🇰🇷 Korean · A1–B1 · Chapter 34 of 40
제34장: 혼인
The Tale of Hong Gildong — tap any word for its meaning and romanization, or tap a sentence to see it in English.
제34장: 혼인
봄이 온다. 섬에 꽃이 많다. 봄에 섬은 참 아름답다.
길동은 연화를 사랑한다. 길동은 연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아주 기쁘다. 두 사람은 꽃 아래에서 혼인을 한다.
연화도 아주 기쁘다. 활빈당 사람들이 모두 온다. 사람들이 노래하면서 웃는다. 한 사람이 말한다. “오늘은 참 좋은 날이에요!”
춘섬도 온다. 춘섬은 옛날에 하인이었다. 하지만 이제 춘섬은 큰 부인이다. 춘섬이 천민이었기 때문에 이 일은 더 특별하다. 모두 춘섬을 부인이라고 부른다.
그날, 길동은 새로운 법을 만든다. 이 땅에는 양반도 천민도 없다. 신분이 없기 때문에 모두 같다. 이 땅에서는 모두 같은 사람이다.
아무도 “네 어머니가 누구냐?”라고 묻지 않는다. 이 땅에서는 아이들이 다 글을 배운다. 하인의 아들도 글을 배운다. 길동이 옛날에 글을 사랑했기 때문에 이 법을 만든다.
춘섬은 높은 자리에 있다. 춘섬의 눈에 눈물이 있다. 하지만 그 눈물은 슬픈 눈물이 아니다. 춘섬은 웃으면서 운다.
봄 하늘 아래에서 새로운 나라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