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n · A1–B1 · Chapter 29 of 40

제29장: 삼천 석

The Tale of Hong Gildong — tap any word for its meaning and romanization, or tap a sentence to see it in English.

제29장: 삼천 석

그날 밤, 길동은 궁에 간다. 길동은 무기가 없다. 길동은 칼도 없다. 길동은 혼자 임금님 앞에 온다.

임금님은 이제 길동을 안다. 임금님은 길동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임금님이 묻는다. “길동아, 너는 무엇을 원하느냐?” “너는 금을 원하느냐?” 길동이 말한다. “전하, 저는 금을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상도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쌀 삼천 석을 원합니다.” “그리고 저는 조선을 떠납니다.” “저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임금님은 생각한다. 임금님은 화가 나지 않는다. 임금님은 길동을 안다. 길동은 큰 사람이다. 그래서 임금님이 말한다. “좋다. 쌀 삼천 석을 준다.” “잘 가거라.”

길동은 임금님에게 절한다. 길동은 임금님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이제 배가 많이 온다. 활빈당은 쌀을 배에 넣는다. 도적들도 배에 탄다. 백성들도 배에 탄다.

그때, 춘섬이 온다. 춘섬은 길동의 어머니이다. 춘섬도 아들과 배에 탄다. 길동은 어머니를 보고 기뻐한다.

이제 조선은 길동을 잡지 않는다. 내일 새벽, 배들은 조선을 떠난다.